[일상 갈무리]/여행

<아프리카 여행기> 제5장 - Circle of life 케냐 4/4

빰수케이 2019. 10. 19. 13:19

 마사이마라 투어 마지막 날 (7/16). 우리는 아침일찍 나이로비로 떠나기 전 마사이 빌리지에 들렀다. 바로 마사이족이 사는 마을이다.


 마사이 빌리지의 모습. 여기저기 가축하는 소들이 풀을 뜯고 있다. 마사이족 청년이 우리를 맞이해 준다.


 칼가는 모습도 보여주고


 환영인사로 전통춤을 공연해준다.



  춤 동작에 폴짝폴짝 뛰는 동작이 있는데, 높이 뛰면 뛸 수록 프라이드라고 한다. 우리는 다 함께 전통춤을 즐겼다 ㅋㅋ


 그리고 불 붙이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생각보다 금방 불이 붙는게 신기하다. (중간에 통닭되고 싶어 난입한 치킨을 찾아보세요 ㅋㅋ)




 마지막으로 마사이족 가정집을 들어가 보았다. 집은 Cow dung 으로 지어졌다. 소똥!



해맑게 웃어주던 마사이족 청년. 마지막으로 기념품을 파는 매대에 들르고 마사이 빌리지 방문은 끝이난다.


 이렇게 마사이마라 투어가 마무리 되었다. 2일의 사파리와 마지막날 들른 마사이빌리지. 아시아에선 볼 수 없는 아프리카만의 관광 특화점이다.


 나이로비로 돌아가는 길. 그 긴 길을 또 다시 되돌아 가야한다. 가는 길은 정말 파리와의 전쟁이다 (으악!!!). 이 곳은 방목의 현장이다. 양치기 소년이 막대기를 쥐고 우르르 끌고 다닌다 ㅎㅎ 차에 치일까 무서워


 


 중간 지점인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그 때 본 너무 예쁘게 생긴 고양이

 

 나이로비에 돌아와서 우리는 각자 숙소로 흩어졌다. 나는 케냐 첫 날 묵었던 Shai suite 로, 나머지 일행은 한인 게스트하우스에 묵었다.

 다시 도시로 돌아온 나는 저녁으로 길거리 음식을 사먹었다. 계란과 소세지에 칠리와 매운 고추를 넣은 간식인데 생각보다 꽤 맛있다. 옥수수는 진짜 향이 장난아니다 ㅎㅎ 환타 패션후르츠맛과 함께 ㅋㅋ



 나의 한국 귀국편은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공항에서 출발한다. 다시 탄자니아로 돌아가야 하는데, 시간은 좀 걸렸지만 마사이마라에서 사파리한 건 후회되지 않는다. 덕분에 케냐도 와보고 너무나도 재밌게 즐겼다!


 다음날은 새벽 버스를 타고 탄자니아 모시를 향한다. 이제 진짜 여행 마무으리~


- 계속 - 



<일정기록>

  • 7/2 - 출국 / 아디스아바바 도착 (스탑오버)
  • 7/3 - 나미비아 빈트후크 (경유) / 짐바브웨 빅토리아 폴스 도착
  • 7/4 - 번지점프, 선셋크루즈
  • 7/5 - 레프팅, 빅토리아 폭포 / 잠비아 리빙스턴 이동
  • 7/6 - 악마의 수영장 / 잠비아 루사카 이동
  • 7/7 - 비행기 미탑승
  • 7/8 - 쇼핑몰, 휴식
  • 7/9 - 탄자니아 잔지바르 이동
  • 7/10 - 창구 아일랜드, 스톤타운 시티투어, 포로다니 야시장
  • 7/11 - 스쿠버다이빙, 능위
  • 7/12 - 케냐 나이로비 이동/ 쇼핑몰
  • 7/13 - 코끼리 고아원, 기린센터
  • 7/14 - 마사이마라 이동/ 사파리 1일차
  • 7/15 - 사파리 2일차
  • 7/16 - 마사이 빌리지, 나이로비 복귀

 Tip!


  마사이 빌리지는 별도의 입장료를 받습니다. 19년 7월 기준 10 USD (사실 달러 보다는 케냐화폐를 가져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거주민들이 환전이 어려워 바꿔달라고 하더라구요~)